[프로축구개막] ② 2018년에도 신기록 행진은 계속된다

입력 2018-02-28 05:00   수정 2018-02-28 09:32

[프로축구개막] ② 2018년에도 신기록 행진은 계속된다

이동국 최다 골 행진 및 '80-80클럽'…염기훈, 최초 100도움 '-1'
데얀, 외국인 선수 최다 골 행진…황진성, 6번째 '60-60클럽' 눈앞
통산 203승 최강희 감독, K리그 감독 역대 최다승 달성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지난해 풍성한 기록을 양산했던 프로축구 K리그가 2018시즌에도 다양한 새로운 기록들로 팬들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라이언 킹' 이동국(39·전북)과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35·수원), '푸른 폭격기' 데얀(37·수원)에 강원의 베테랑 황진성(34)도 새 기록에 도전한다.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이동국은 지난해 최초로 통산 200골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어시스트도 70개를 넘으며 '70(골)-70(도움)클럽'에도 처음 이름을 올렸다.
현재 202골(71도움)을 기록 중인 이동국은 골을 넣을 때마다 K리그 최다 골의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이동국은 개막 전에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변함없는 골 감각을 자랑했다.
이동국은 9개의 도움을 추가하면 K리그 최초 '80-80클럽' 가입자가 된다.
또 K리그 통산 500경기 출장도 앞두고 있다. 현재 469경기에 나온 이동국은 31경기만 더 출전하면 500경기를 달성한다.
이는 역대 K리거로는 김병지(706경기·당시 전남), 최은성(532경기·당시 전북), 김기동(501경기·당시 포항)에 이어 4번째다.
필드 플레이어로는 김기동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33경기에 출전한다면 김기동을 넘어선다.



염기훈은 K리그 최초 세 자릿수 도움이라는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99개 도움으로 K리그 최다 도움 기록을 갖고 있는 염기훈은 1개만 추가하면 100도움 고지에 오른다.
지난해 11개의 도움을 기록한 만큼 100도움 달성은 시간문제다.
염기훈은 또 99도움 외에도 61골을 기록 중이다. 앞으로 9골만 더 넣으면 이동국에 이어 '70-70클럽'에 가입하는 두 번째 선수가 된다.



데얀은 개인 통산 173골로 최다 득점 2위이자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FC서울에서 8시즌을 뛰었던 데얀은 올 시즌 수원의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역사를 써 나간다.
1골을 넣을 때마다 자신의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다. 이동국에 이어 대망의 200골 고지에도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다.
황진성은 올 시즌 '60-60클럽' 가입을 노린다. 황진성은 현재 52골과 6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8골만 추가하면 K리그 역대 6번째로 60-60클럽 가입자가 된다.
35년 K리그 역사에 60-60클럽 가입자는 총 다섯 명이다.
신태용(당시 성남), 에닝요(당시 전북), 이동국(전북), 몰리나(당시 서울), 염기훈(수원)만이 고지를 밟았다.



전북을 이끄는 최강희 감독은 K리그 감독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운다.
그는 지난 시즌 역대 K리그 감독으로는 김호(207승), 김정남(210승) 감독에 이어 3번째로 200승(203승)을 달성했다. 402경기 만에 이룬 최소 경기 200승이었다.
최 감독은 올 시즌 단 7승만 기록하면 최다승 감독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지난 시즌에는 K리그 38번의 경기에서 22승을 올렸다.
구단으로는 FC서울이 팀 통산 500승 기록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에는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나란히 500승 고지를 밟았다.
현재 482승인 서울은 앞으로 18승만 추가하면 K리그 역대 세 번째로 500승의 고지를 밟을 수 있다.
taejong7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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