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 산하 최대 공기업인 인천도시공사가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27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검단신도시·영종하늘도시·도화구역 토지 분양과 송도 부지 등 자산 매각이 성과를 거두면서 3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2014년 242억원, 2015년 401억원, 2016년 223억원에 이어 3년 연속 흑자 행진이다.
이에 따라 공사의 부채 규모도 2014년 8조981억원, 2015년 7조3천794억원, 2016년 6조9천655억원, 지난해 6조7천834억원으로 줄고 있다.
부채비율은 2014년 281%에서 지난해 219.5%로 낮아져 행정안전부의 목표부채비율(230%)을 초과 달성했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도 부채를 3천억원 감축하고 5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는 2003년 5월 인천도시개발공사로 출범해 단지·택지 개발, 주택 건설, 도시재생·정비, 관광단지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s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