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 시티즌 축구 경기를 관람하러 갈 때 지하철을 타면 입장권을 할인받을 수 있다.
대전도시철도공사와 대전 시티즌은 27일 오후 대전시티즌 사무실에서 프로 축구단에 대한 시민 관심 확대와 홈경기 관람 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시티즌 홈경기 입장권을 살 때 당일 지하철역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제출하면 2천원 할인받을 수 있다.
포토존은 시청역과 용문역 등 8개 역사에 설치돼 있다.
또 경기 관람 후 역무원에게 축구 입장권을 보여주면 지하철을 무료로 탈 수 있다.
도시철도공사는 이와 함께 지하철역에 설치된 포토존과 전동차 LCD 모니터 등에 시티즌 경기 일정을 홍보하기로 했다.
김민기 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전 시티즌이 시민에게 사랑받고 홈경기가 더 흥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휴업체의 협약을 더욱 확대해 시민에게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철도공사는 롯데시네마 대전점,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유성호텔 등과도 협약을 체결해 당일 찍은 인증샷을 제휴업체에 제출하면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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