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하루 매출이 1억원을 돌파한 특가 참여 파트너사가 위메프에서 잇따라 배출되고 있다.
전자상거래 기업 위메프는 2016년 11월부터 지난 22일까지 하루 매출 1억원을 넘어선 특가 상품이 총 80개, 파트너사는 총 52곳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52곳 파트너사의 월평균 매출은 최저 5천600만원에서 최고 6억6천만원으로 12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신규 입점한 기업은 7곳에 불과하고, 나머지 45곳은 자사와 오랜 기간 관계를 이어온 파트너사들이라고 위메프는 설명했다.
지난해 99데이(9월9일)에 '공기압·수지침 손마시지기' 1억5천183만원 어치를 판매한 미래바이텍도 2014년 4월 위메프에 처음 입점했다.
이 회사의 월평균 매출은 3천400만원에 불과했으나 특가 판매에 힘입어 지난해 9월 매출은 전월 대비 427%나 급증했다.
위메프 가전실 김경환 상품기획자(MD)는 "파트너사와 신뢰가 꾸준히 쌓이면서 이뤄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달 7일에는 '티라미수크림모찌 12개입' 상품이 1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제조사인 참조은에스에프는 2016년 7월 위메프에 입점했으나 작년 12월부터 위메프 MD와 본격적으로 협업해 매출을 내기 시작했다.
위메프의 특가 하루 매출 1억원 상품 수는 2016년 4분기 3개였다가 2017년 1분기 8개, 2분기 11개, 3분기 12개, 4분기 22개로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들어서도 1월 14개, 2월 10개가 나왔다.
위메프는 파트너사와 MD의 긴밀한 공조를 기반으로 한 이런 동반성장 성공사례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위메프 MD와 파트너사가 공조해 이뤄낸 특가 상품의 경쟁력이 실적으로 입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의 상생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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