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달성산업단지에 만 1∼5세 아동 90여명을 보육하는 산단형 공동 직장어린이집이 대구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공동 직장어린이집은 달성군 유가면 달성산단 안 직장어린이집 의무설치 사업장인 대동공업,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 이수페타시스 3곳과 우선 지원 대상기업 18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9월까지 847㎡ 터에 지상 3층 규모로 짓는다.
전체 사업비 22억원 가운데 15억원은 근로복지공단에서, 우선 지원 대상기업 부담분 5억원은 대구시가 지원한다. 나머지 2억원은 의무이행 사업장 3곳이 부담한다.
시와 달성군은 어린이집이 들어서는 터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어린이집 운영은 보육전문기관에 위탁할 예정이며, 운영비는 근로복지공단 지원금과 정부지원 보육료 수입 등으로 충당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근로자가 마음 놓고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지원한다"며 "수성알파시티와 혁신도시에도 같은 시설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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