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국민안전 교육단지' 올해 말 문 연다

입력 2018-02-27 18:01  

충남 공주 '국민안전 교육단지' 올해 말 문 연다
중앙소방학교·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입주…실전훈련 중심 교육 전환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올해 말 충남 공주에 실전 위주의 소방관 훈련과 재난안전 전문가 교육이 가능한 대규모 재난안전 교육시설이 문을 연다.
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충남 공주시 사곡면 42만㎡ 부지에 들어서게 될 '국민안전 교육연구단지'는 연면적 6만8천여㎡ 규모로, 18개 시설, 총 39개동의 교육 훈련장을 갖추게 된다.
현재 천안에 있는 중앙소방학교와 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이 준공 이후 두 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연내에 교육단지에 입주할 예정이다.
교육단지는 2015년 10월 착공했다. 중앙소방학교와 민방위교육원의 건축물과 훈련시설 등이 낡고 협소하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교육단지는 소방관이 팀·종합 전술훈련을 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갖추게 되는 게 특징이다. 사고재현·실물화재 훈련시설을 비롯해 원격시스템으로 모의 화재를 점화하거나 소화, 조절 등을 할 수 있다.
일반 건축물뿐 아니라 복합고층 건축물, 공동구 등의 화재진압 훈련을 할 수 있는 시설과 화학물질 사고대응 훈련장도 교육단지에 들어선다.

교육단지가 문을 열면 연간 교육인원도 크게 늘어나게 된다. 내년에는 2017년 2만5천153명보다 91% 증가한 4만7천998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단지에 함께 입주하게 될 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에는 안전체험 훈련장을 비롯해 화생방훈련장, 야외 소화기체험장이 들어선다.
2019년부터는 재난상황훈련장과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실습장, 시설물 안전점검 실습장을 짓는 2단계 공사가 시작된다.
교육시설 공사가 모두 완료되면 1일 수용인원은 종전 630명에서 1천865명으로 3배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방식은 이론에서 훈련 중심으로 전환돼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른 재난 상황 체험과 교육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edd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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