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공동으로 지역 조선기자재 기업들의 해외수주를 지원한다.
조선기자재 기업들이 국내의 경영위기를 수출로 극복하도록 맞춤형 해외수주 지원 사업을 벌인다.
시는 3억원을 들여 해외바이어 발굴 및 기술미팅, 국제조선해양전시회 울산공동전시관 운영, 해외 마케팅을 위한 카탈로그 및 홍보 영상 제작, 시제품 제작 등 수요처의 요구사항 대응과 제품의 국제인증 등록 등을 지원한다.
시는 우선 오는 4월 일본 도쿄에서 열릴 조선해양전시회(Sea Japan 2018)를 시작으로 6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되는 POSIDONIA 2018, 9월 독일 함부르크 SMM 박람회, 10월 부산 벡스코 2018 Offshore Korea에 울산공동전시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Sea Japan 2018은 세계 4대 조선해양 전문 전시회로 4월 11∼13일 일본 도쿄 빅 사이트 전시센터(Big Sight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된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지역본부가 울산공동전시관을 운영하며 마린스, 유신단열, 영광공작소, 유니램, 오션마린서비스, 발맥스기술 등 6개의 지역 기자재 업체가 참가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조선해양산업의 위기 극복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해외시장 진출이 필요하다"면서 "국제해양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기술력을 알리고 제품 홍보하면 수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POSIDONIA 2018, SMM 박람회, 2018 Offshore Korea 등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
신청 서류와 공고문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누리집(www.komeri.re.kr)에서 받을 수 있다.
시는 2016∼2017년에 2억원을 투입, 울산의 조선기자재 기업 17개사를 대상으로 해외수주 지원 사업을 벌여 총 4천770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주선한 바 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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