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9·LG V30S 예약판매 오늘 개시

입력 2018-02-28 10:26   수정 2018-02-28 14:13

삼성 갤럭시S9·LG V30S 예약판매 오늘 개시

갤S9 시리즈 95만7천∼115만5천원…자급제도 가능
V30S 시리즈 104만8천300∼109만7천800원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9 시리즈와 LG전자의 V30S 씽큐 시리즈가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아흐레간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일부 알뜰폰 업체들,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LG베스트샵 등이 예약판매를 한다. 삼성전자 S9 시리즈는 자급제 단말기로도 예약구매를 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전년도에 나온 전작에 비해 외형상 큰 변화 없이 완성도를 높인 제품으로, 각각 갤럭시 S7 시리즈와 V20 등 재작년에 나온 제품들을 쓰던 고객들이 업그레이드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9 시리즈의 가격은 S9 64GB 모델이 95만 7천원, S9+ 64GB 모델이 105만 6천원, S9+ 256GB 모델이 115만5천원이다. 전작 갤럭시 S8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이다. 국내에서 살 수 있는 모델의 색상은 라일락 퍼플, 미드나잇 블랙, 코랄 블루 등 3가지다.
이 시리즈는 카메라 기능이 대폭 강화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용 메모리를 갖춘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를 탑재해 일반 촬영 대비 32배로 빠른 초당 960개 프레임을 지원하며, F1.5 렌즈와 F2.4 렌즈의 '듀얼 조리개'를 탑재해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조리갯값이 변경된다. 화면 크기가 5.8인치인 S9은 싱글 렌즈, 화면 크기가 6.2인치인 S9+는 듀얼 렌즈가 달렸다.



V30S 씽큐 시리즈는 작년 가을에 나온 패블릿 V30의 마이너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기본 하드웨어는 같지만 램 용량이 4GB에서 6GB로 늘었고 카메라와 음성인식 등에 포함된 인공지능(AI) 관련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있다.
내장 플래시 메모리 용량에 따라 128GB짜리인 V30S, 256GB짜리인 V30S+가 있으며, 가격은 각각 104만8천300원, V30S+는 109만7천800원이다.
LG베스트샵에서는 V30S와 V30S+, 이통 3사를 통해서는 V30S+를 예약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S9 시리즈의 공식 출시일은 3월 16일이지만, 예약판매 고객에 대한 선개통은 3월 9일부터 이뤄진다. V30S 시리즈의 공식 출시일은 3월 9일이다.
이 신제품들의 예약판매가 시작된 28일 전국의 주요 이동통신 매장과 삼성 디지털프라자, LG베스트샵 등은 제품을 전시하고 판촉에 들어갔다. 다만 아직은 예판 첫날 오전이어서 고객 반응이나 판매 추이를 파악하기는 힘들다고 이통 3사 관계자들은 전했다.
solatid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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