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문학 작품의 번역·연구·출판 지원 사업을 벌여온 대산문화재단은 올해 지원 신청을 오는 5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영어, 불어, 독어, 스페인어 등 서구어권 및 중국어, 일어 등 아시아어권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언어로의 한국문학 번역, 연구, 출판을 지원한다. 언어권에 따라 최고 1천500만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번역 지원 신청자는 해외에 소개할 만한 가치 있는 한국문학 작품이나 제24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인 서효인 시집 '여수', 손보미 소설 '디어 랄프 로렌', 장우재 희곡 '불역쾌재' 중 한 작품을 선택해 번역하면 된다.
연구 지원은 해외에서 한국문학을 연구하고 있는 교수, 연구인, 학생, 한국문학 번역가,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다.
번역 및 연구를 끝낸 사업은 출판비를 지원하며, 출판지원금은 작품 및 현지 출판 실정에 따라 책정된다.
지원 신청 요강과 서식 등 자세한 내용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daesan.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8월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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