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웨이, 퀄컴 등 기업 전시관 방문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라는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8'에 참석해 삼성전자[005930],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등 글로벌 기업들의 전시관을 방문한 뒤 "5G를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획기적인 변화를 이번 MWC에서 가늠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런 변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특히 (우리가) 5G를 선도하는 게 중요하다"고 세계 최초 5G 상용화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유 장관은 행사 개막일인 26일(현지시간) 진행된 장관급 기조연설에서도 "내년 3월 한국이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이룰 것이며, 이를 위해 5G 주파수 경매를 올해 6월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한편 유 장관은 이번 행사에서 퀄컴 부스를 방문해 "퀄컴 (5G) 칩이 연말에 출시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조기 상용화를 위해 3분기까지 출시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유 장관은 MWC 전시장 내 한국관을 찾아 국내 중소·벤처기업 관계자들을 만났고, 인도 커뮤니케이션부 장관과 만나 양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