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진흥원 올해 업무계획…2022년까지 일자리 5천개 창출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소외계층이 산림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이용권(바우처)이 지난해 1만5천장에서 올해 2만5천장으로 늘어난다.
산림복지 관련 일자리도 1천200개 확충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8일 이런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직접고용과 민간산업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1천200명 늘려 기존 1천800명에서 3천명으로 확대하고, 2022년까지 5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공공분야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99명을 직접 채용하고, 민간분야에서는 산림복지전문업 창업을 통해 산림복지전문가 고용을 지난해 1천668명에서 2천499명으로 831명 늘린다.
국립산림복지시설과 지역 농가 간 협의회를 구성해 지역 상품과 먹거리 제공 등을 추진하고, 산림복지 민·관 협력 네트워크(관계망) 강화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확대한다.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산림복지 소외자가 산림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을 1만장 늘린다.
국립산림치유원 치유효과분석센터에서 산림치유 환경인자를 조사하고 치매 전문연구기관과 협조해 산림교육·치유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분석하는 등 산림복지서비스를 질적으로 높인다.
국립 대전·춘천·나주숲체원 등 산림복지시설 확대와 신뢰도 높은 국립수목장림 운영, 한국형 산림치유 사례의 국제적 확산을 위한 영문책자 발간, 도시생활권 나눔숲 조성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윤영균 산림복지진흥원장은 "올해는 산림복지서비스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국민이 다양하고 체계화된 산림복지서비스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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