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남원시 종교단체와 서남대학교 교수 등으로 구성된 '남원시 대학유치추진위원회'는 28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보건의료대학 남원 설립을 촉구했다.
추진위는 "설립자 단 한 사람의 비리로 서남대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며 "애꿎은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들은 희생을 강요받았고 남원 시민은 상실감에 빠졌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서남대 폐교를 막지 못했으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공공보건의료대학이 남원에 유치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과 보건계열 학과 정원이 반드시 남원에 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리산권을 중심으로 한 최소한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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