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유역 11개 지자체, 수질보전 대책 마련에 공조

입력 2018-02-28 11:40   수정 2018-02-28 12:19

섬진강 유역 11개 지자체, 수질보전 대책 마련에 공조





(임실=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임실군 등 섬진강 유역에 있는 자치단체가 수질보전을 위해 공동 대응키로 했다.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는 28일 오전 임실군청에서 섬진강 유역 11개 자치단체와 3개 특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섬진강 수질보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협의회는 섬진강 수계는 주변에 댐이 건설되면서 하천 유지 수량이 급격히 줄어 염해 발생과 수생 생태환경을 악화시키고 있어 피해조사 등에 공동 대응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협의회는 난개발에 의한 수질이 악화하는 것을 경계하고, 토종어류 보호 등 수생생태계 보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협의회장인 심민 임실군수는 "맑은 물이 풍부하게 흐르는 섬진강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호 관계기관 간의 이해와 협조를 통하여 이루어진다"며 "회원기관 모두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가자"고 당부했다.
1997년 설립된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는 경남·전남·전북 등 3개 도 11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섬진강 수질보전 대책을 위해 구성됐다.
lov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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