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 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석·박사급 연구개발(R&D) 인력 확보를 위해 국민대, 경북대, 계명대 등 3개 대학에 미래차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1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9월부터 한양대, 인하대, 충북대, 군산대 등 4개 대학에 미래차 교육과정을 개설했고 올해 3개 대학을 추가로 선정, 7개 대학에서 14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 제어공학, 로봇공학,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미래차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민간기업 전문가가 현장기술을 가르치거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산학 연계형으로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만도 등 40여개 주요 기업이 우수 R&D 인력 확보를 위해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미래차 분야 산업인력 수요가 2020년까지 연평균 22% 증가할 것으로 보고 교육과정 추가 개설과 산학 프로젝트 확대 등 교육 프로그램의 양적·질적 향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교육과정을 마친 인력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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