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대통령 직속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민간위원장에 한완상 전 부총리가 내정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2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완상 전 부총리가 3·1 운동 및 임정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으로 내정됐다"고 말했다.
한 전 부총리는 김영삼 정부에서 통일원 장관 겸 부총리를 지냈고, 김대중 정부에서는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겸 부총리를 역임했다.
참여정부에서는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지냈다.
이후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의 외곽조직이었던 '담쟁이 포럼' 대표를 맡은 데 이어 지난해 '5·9 대선'에서는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의 상임고문을 맡았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30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규정'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4월까지 위원 인선을 마치고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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