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3·1절이자 목요일인 1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으며 낮부터는 전국이 차차 맑아지겠다.
전날부터 제주 산지에는 100㎜ 넘는 매우 많은 비가, 강원 산지에는 10∼50㎝가량의 많은 눈이 내렸다.
이날 오전 4시까지 측정된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 삼각봉이 209.0㎜에 달했고 성산 72.2㎜, 제주 59.6㎜ 등이다. 강릉 54.0㎜, 거제 52.0㎜, 서울 25.0㎜ 등 다른 지역에도 비가 내렸다.
적설량은 미시령 49.5㎝, 대관령 41.2㎝, 진부령 41.1㎝, 정선 사북 18.6㎝ 등으로 측정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 수은주는 서울 2.2도, 인천 3.1도, 수원 2.5도, 춘천 2도, 강릉 1.6도, 청주 3.7도, 대전 4.3도, 전주 3.6도, 광주 4.8도, 제주 8.6도, 대구 6도, 부산 6.6도, 울산 7.5도, 창원 7도 등을 가리켰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1∼영상 11도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2일까지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1∼3m, 남해와 동해 앞바다 1∼4m로 일겠다. 먼바다는 서해 2∼4m, 남해 2∼5m, 동해 3∼6m로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모든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매우 높은 물결이 일 것"이라며 "선박들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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