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기간 2년 늘리고 차종별 최대 12% 현금 할인…이마트 시승센터도 운영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군산공장 폐쇄 소식 등의 영향으로 한국지엠(GM)의 2월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한국GM이 판매 회복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판매촉진 방안)에 나섰다.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에 대한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3월 한 달간 보증 기간 연장과 중고차 가치 보장 등을 포함한 '쉐비 프로미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쉐비 프로미스를 통해 한국GM은 스파크·말리부·트랙스의 보증 기간을 2년 연장, '5년 또는 10만㎞'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크루즈·올란도·캡티바는 3년 후 중고차 가치를 55%까지 보장하는 '중고차 가치 보장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백범수 한국GM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3월 프로모션에서는 차질 없이 수준 높은 차량 정비 서비스, 가치 하락 없는 상품성에 대한 고객 확신을 고려했다"며 "이번 쉐비 프로미스를 통해 고객 안심과 놓칠 수 없는 구매 혜택을 보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쉐보레는 3월 한 달간 스파크·크루즈·말리부·트랙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 할인과 4.5% 할부 프로그램 등을 적용한다. 스파크 80만원, 말리부 100만원, 트랙스 100만원 등 차종별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크루즈·올란도·캡티바의 경우 최대 12%의 현금 할인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스파크·말리부·트랙스 구매 고객 중 입학·졸업·입사·퇴직·결혼·면허취득·출산·임신 등 '새 출발'을 하는 고객에게 특별 지원금 30만원을 제공하고, 말리부·트랙스 구매자 중 2천cc 이하 쉐보레(지엠대우·대우 브랜드 포함) 차량을 이미 보유한 고객에게는 추가로 50만원을 깎아준다.
쉐보레는 이달 중 전국 18개 이마트[139480]에서 쉐보레 스마트 시승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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