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멕시코 미국 대사, 나프타·국경장벽 갈등 속 사임

입력 2018-03-02 03:30  

주멕시코 미국 대사, 나프타·국경장벽 갈등 속 사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로베르타 제이콥슨 주멕시코 미국 대사가 멕시코와 미국 간 갈등 속에 5월께 사임할 것이라고 밀레니오 등 현지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이콥슨 대사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31년간 공직에 몸담았다"면서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향해 움직여 할 적절한 때가 됐다"고 밝혔다.
제이콥슨은 그러면서 "이미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5월 5일자로 발효될 것"이라며 "후임자로 누가 올지 모른다"고 적었다.
제이콥슨 대사의 사임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ㆍ나프타) 재협상과 국경장벽 비용 부담 문제 등을 놓고 미국과 멕시코 간 관계가 급속히 냉각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지난달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이 50분간 전화통화를 하면서 양국 간 국경장벽 건설 비용 문제를 두고 부딪혔고, 양국은 결국 정상회담을 취소하기도 했다.
니에토 대통령은 지난해 1월에도 이 문제로 트럼프 대통령과 설전을 주고받다가 정상회담을 취소했었다.
penpia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