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시내 도로의 차선과 횡단보도 등이 한층 선명해진다.
부산시는 시내 도로의 차선, 중앙선, 횡단보도 등 노면표시 825㎞를 새로 도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건설안전시험사업소, 부산시설공단, 16개 구·군과 함께 지워지거나 희미해진 노면표시를 전수조사해 도색이 필요한 횡단보도 552개소 등 825㎞를 선정했다.
시는 다음 달까지 모두 25억4천200만원을 들여 새로 색칠하는 작업을 벌인다.
지금까지 도로 노면표시는 시민들이 이용 불편을 호소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부분적으로 도색을 해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4년 노면표시의 반사성능 기준이 이전보다 2배로 상향된 이후에도 재도색하지 않아 희미한 노면표시가 시내 곳곳에 남아있다"며 "이번 전수조사와 일제 도색으로 부산 시내 도로의 노면표시가 한층 선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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