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입력 2018-03-02 08:12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문 대통령, 대북특사 파견 공식화…누가 언제 갈까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대북특사 파견을 공식화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에서 성사된 북미 간 '최고위급 외교전'으로 북미 양국의 대화 의지를 끌어낸 만큼 이 기회를 동력으로 삼아 북핵 문제 해결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명으로 풀이된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자신의 여동생인 김여정 특사를 보낸 데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지는 이번 대북특사 파견은 향후 한반도 정세의 흐름을 좌우할 중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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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은, 검찰 조사 후 귀가…"MB, 다스와 연관 없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84) 다스 회장이 이 전 대통령은 실소유 의혹이 제기된 다스와 연관성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1일 오후 11시 45분께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찰 참고인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 전 대통령과 다스가 연관성이 전혀 없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 회장은 '다스 지분 일부가 이 전 대통령 것이라고 진술했느냐'라는 질문에도 "아니다. 그렇게 진술하지 않았다"라고 말한 뒤 대기하던 검은색 차를 타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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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구청장-광역의원 예비후보등록 시작…선거구 미확정에 혼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부터 '6·13 지방선거' 시장·구청장 선거와 시·도의원, 구·시의원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을 접수한다. 선관위는 국회의 공직선거법 개정 지연으로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은 시·도의원과 구·시의원 선거의 경우 우선 현행 선거구에 따라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고, 추후 선거구가 변경되면 후보 당사자가 출마하고자 하는 선거구를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변경된 선거구의 선거비용제한액도 다시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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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부터 월 449만원 이상 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오른다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 산정 기준이 바뀌면서 월 449만원 이상 버는 소득자의 국민연금 보험료가 오른다. 물론 나중에 받을 연금수령액도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보험료를 매기는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을 월 449만원에서 월 468만원으로, 하한액을 월 29만원에서 월 30만원으로 올려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1년간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국민연금 보험료는 소득에 기반해 산정되지만 무한정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연금당국은 가입자가 상한액보다 큰 소득을 올리더라도 그 상한액만큼만 소득을 올리는 경우와 똑같이 취급해서 보험료를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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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월 대보름 출근길 쌀쌀…전국 대부분 지역에 보름달

정월 대보름인 2일 전국이 대체로 맑아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이날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오후 6시 43분, 강릉 오후 6시 35분, 대전 오후 6시 43분, 대구 오후 6시 38분, 울산 오후 6시 35분, 광주 오후 6시 46분 등이 될 것으로 한국천문연구원은 내다봤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6.1도, 인천 -5.0도, 수원 -5.4도, 춘천 -6.6도, 강릉 -2.5도, 청주 -4.7도, 대전 -5.4도, 전주 -3.7도, 광주 -2.4도, 제주 2.9도, 대구 -2.0도, 부산 -0.1도, 울산 -1.7도, 창원 -1.3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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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룡호 거문도로 옮겨 7차례 수중수색 벌였지만 성과 없어

해경이 지난달 28일 전복한 근룡호를 전날 거문도로 옮겨 밤샘 수중수색을 벌였지만, 추가로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2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근룡호의 선체를 여수 거문도 인근 안전해역으로 이동시켜 잠수 수색을 7차례 진행했다. 선체 내부에 진입해 수색을 펼쳤지만, 추가로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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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수입산 철강에 25% 관세부과 결정…내주 공식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산 철강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주 이 같은 내용의 행정명령에 공식적으로 서명할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자국 철강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간담회에서 "(외국 업체들이) 우리 공장과 일자리를 파괴했다"면서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이를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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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트럼프발 무역전쟁 우려 부각…다우 1.68% 하락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언에 무역전쟁 우려가 부각돼 하락했다. 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0.22포인트(1.68%) 하락한 24,608.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16포인트(1.33%) 내린 2,677.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2.45포인트(1.27%) 떨어진 7,180.56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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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츠·애스턴마틴·볼보 등 2천993대 '제작 결함' 리콜

국토교통부는 제작 결함이 발견된 벤츠와 애스턴마틴, 볼보, 인디언 등 외제 자동차와 건설기계 등 2천993대를 리콜한다고 1일 밝혔다. 벤츠 GLE 350 d 4MATIC 등 3개 차종 89대는 전면 유리 하단부 부착 결함으로 충돌 등에 의한 에어백 전개 시 에어백을 충분히 지지할 수 없어 탑승자 보호 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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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시리아와 거래설에 "화학무기 반대…생산한 것 없어"

북한 외무성은 1일 북한과 시리아의 화학무기 거래설에 반발하며 화학무기를 생산한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 공보실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문답에서 "미국은 어용 나팔수들을 내세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조선제재위원회의 조사보고서에 반영된 내용이라고 하면서 우리가 시리아의 화학무기 제조에 협조했다는 억지 주장을 내돌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명백히 천명한 바와 같이 우리 공화국은 화학무기를 개발, 생산, 비축한 것이 없으며 화학무기 자체를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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