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추진 확정되면 정의당에 공식 제안"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민주평화당이 오는 5일 의원과 원외위원장, 당직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고 정의당과의 공동교섭단체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용주 원내대변인은 2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워크숍이 열리는 다음 주 월요일에 공동교섭단체 논의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기로 했다"며 "공동교섭단체 추진을 결정하게 되면 즉각 정의당에 공식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소위원회 위원장을 내가 맡았다"며 "주말을 이용해 원외위원장 등 당내 의견을 수렴해 워크숍에서 보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금주 의원도 공동교섭단체가 꾸려지면 이용호 의원과 함께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손금주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 (민평당 측과) 상의한 바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앞서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민평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이 성사될 경우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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