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내 물 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베트남 물 관리 시장 개척에 나선다.
수자원공사는 국내 물 관련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3일부터 6일간 베트남에서 열리는 '2018 베트남 국제 물주간' 행사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베트남 국제 물주간은 물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고 물 산업 발전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다.
수자원공사는 이 행사에 '스마트 물관리 기술' 등 우수한 물관리 경험을 소개하고,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3일에는 100여명의 베트남 바이어를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4일에는 특별 세션을 열어 한국의 선진 물관리 기술과 경험을 베트남 물관리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기간 베트남의 수자원 계획·조사센터, 베트남 상하수도협회, 지방상수도 공급자와 '스마트물관리'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 물 시장에 진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수자원공사는 기대했다.
이학수 공사 사장은 "공사의 물관리 경험과 중소벤처기업의 선진기술을 연계해 우리 기업이 베트남 물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이런 노력이 국내 물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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