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후반기에도 좀처럼 살아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홈경기에서 97-108로 패했다.
후반기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한 클리블랜드는 동부콘퍼런스 3위 자리도 위태로워졌다. 4위 워싱턴 위저즈에 반 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왼손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한 '빅맨' 케빈 러브의 빈자리가 아쉬웠다.
르브론 제임스가 30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리바운드(45개)에서 필라델피아(54개)에 뒤지며 골 밑 싸움에서 완패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 전 11연패를 마감했다.
LA 레이커스는 마이애미 히트와 경기에서 131-113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35점을 몰아넣은 데미언 릴러드의 활약에 힘입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08-99로 꺾었다. 포틀랜드는 5연승을 기록했다.
◇ 2일 전적
LA레이커스 131-113 마이애미
필라델피아 108-97 클리블랜드
새크라멘토 116-111 브루클린
포틀랜드 108-99 미네소타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