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세계 장애인 배구선수들이 제주에서 세계 챔피언십대회 티켓을 놓고 열전을 벌인다.
세계장애인배구연맹과 대한장애인배구협회가 주최하고, 제주도장애인배구협회가 주관하는 '2018 세계좌식배구선권대회 예선대회'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7일간 서귀포시 남원읍 공천포 전지훈련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아제르바이잔, 캄보디아, 태국, 콩고, 라트비아, 몽골, 케냐 등 10개국에서 남자 9개 팀, 여자 3개 팀 등 총 200여 명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남녀부에 각각 1개 팀씩 출전한다. 제주 출신 남녀 선수도 1명씩 포함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는 남녀 각 1개 팀은 오는 7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좌식배구선수권 챔피언십대회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김홍두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세계 좌식배구 강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장애인 배구가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주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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