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북특사단, 오늘 오후 방북…김정은 만나 '북미대화' 설득
비핵화와 관련한 북미대화를 구상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5일 북한을 방문한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 특별사절로 하는 특별사절단은 이날 오후 1박 2일 일정으로 특별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으로 날아간다. 특사단은 정 실장을 포함해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5명으로 꾸려졌으며, 실무진 5명을 포함하면 총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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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구조사 "이탈리아 총선 우파연합 최다의석…과반의석엔 실패"
4일 실시된 이탈리아 총선에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우파연합이 최다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탈리아 공영방송 RAI와 민영 채널 La7는 출구조사 결과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 전진이탈리아(FI)가 극우정당 동맹, 이탈리아형제들 등 다른 3개 정당과 손을 잡은 우파연합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파연합은 정부 구성에 필요한 과반 의석 확보에는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은 득표율 약 30%로 단일 정당 가운데 최다 득표를 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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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농담? "김정은과의 직접 대화도 배제하지 않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언론인들과의 만찬 석상에서 농담으로 가득 찬 연설을 하면서 "김정은(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직접 대화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 로이터통신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주재 중견 언론인 모임인 '그리다이언 클럽(Gridiron Club)' 연례 만찬에서 "그들이 며칠 전 전화해 '대화하고 싶다'고 했다"며 "그래서 내가 '우리도 그렇다. 그러나 비핵화해야 한다'고 답변했다"고 털어놓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고 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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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령제한 폐지해도…공무원·공기업 30대 신규취업자 줄었다
공무원이나 공기업 직원 채용에서 연령제한을 폐지했음에도 30대 구직자가 신규 취업하는 사례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5일 통계청의 일자리 행정통계에 따르면 중앙 정부·지방 정부·공공비영리단체·사회보장기금·공기업 등 공공부문에 신규 채용된 30대 구직자는 2015년보다 2016년에 인원수와 비율 모두 감소했다. 이들 공공부문에 새로 채용된 30대 취업 준비생 규모는 2014년 12월∼2015년 12월에는 7만3천 명이었는데 2015년 12월∼2016년 12월에는 6만3천 명으로 1만 명(13.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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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칩 하루 앞두고 전국 눈·비…강원산지 20㎝ 폭설 예보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6일)을 하루 앞둔 월요일인 5일 전국에 걸쳐 비나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에 내리는 비·눈은 오후에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전남·영남·제주에서 5∼20㎜, 제주 산지 10∼40㎜,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전북 5㎜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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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M 창원공장도 '위기'…생산차종 판매량 4년새 40% '뚝'
가동률이 평균 20%를 밑돌던 한국지엠(GM) 군산공장이 결국 지난달 13일 자로 폐쇄된 가운데, 창원공장 역시 생산 모델이 극심한 판매 부진에 빠지면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달 초로 예정된 본사 제너럴모터스(GM)의 신차 배정 과정에서 기존 스파크 등을 대신할 경쟁력 있는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다목적차량·CUV)를 받지 못하면, 군산과 마찬가지로 창원공장의 생존 가능성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스파크 연 8만→5만대, 판매감소율 부평 10%·창원 40%ㆍ군산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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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상보육임에도…영유아 1명 교육·보육에 월 20만원 쓴다
0∼5세 무상보육 실시에도 불구하고 가정에서는 아이 1명당 한달에 20만원 가량을 교육·보육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정에서 영유아를 위해 지출한 총 교육·보육비용은 8조4천억원이고, 이중 사교육비가 44%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5일 육아정책연구소 '영유아 교육·보육비용의 변화 추이와 지출 실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영유아를 기르는 1천119가구를 조사한 결과 1인당 월평균 총 교육·보육비용은 19만8천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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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 넘긴 안태근 수사…검찰, 금주 사법처리 여부 갈림길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하고 인사보복까지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안태근(52·사법연수원 20기) 전 검사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 달을 넘긴 가운데 검찰이 조만간 사법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지난 주말 참고인 보강조사를 한 데 이어 이번 주 중에 구속영장 청구 및 기소 여부 등에 관해 입장을 정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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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무역전쟁 못 이긴다" 미 내부서 잇단 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결정 이후 거듭 승리를 자신하고 있는 무역전쟁에서 쉽게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미국 조야에서 잇달아 나오고 있다. 조지 W.부시 전 미국 대통령 행정부에서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조슈아 볼턴은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전쟁은 이기기 쉽다'고 말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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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원포인트 본회의…광역의원 선거구획정안 처리
국회는 5일 오후 4시 본회의를 열어 '6·13 지방선거' 광역·기초의원 정수 및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한다. 이번 본회의는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 특별위원회(헌정특위)가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지난달 28일 자정을 넘겨서야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 본회의 의결이 무산됨에 따라 추가로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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