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매출액과 이익이 동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5일 장 초반 상장 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은 전 거래일 대비 3.21% 오른 9만1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4.93% 오른 9만1천600원에 거래돼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달 28일에 낸 기존 장중 최고가 9만1천300원을 2거래일만에 다시 썼다.
신한금융투자는 5일 스튜디오드래곤이 외형과 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5천원에서 10만4천원으로 올렸다.
신한금투는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연간 매출액이 작년 대비 30% 가까이 늘어난 3천698억원, 영업이익은 작년의 두 배 이상인 66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에는 매출액 4천521억원, 영업이익은 971억원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세종 연구원은 "'화유기' 등 드라마 흥행작들이 주문형비디오(VOD) 매출 증가와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OTT) 서비스 대상 수출을 이끌겠다"며 "하반기는 글로벌 사업자의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 '미스터 선샤인' 등 주력 작품 방영으로 실적 모멘텀이 더 강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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