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홈 구장인 인천 문학 SK행복드림구장을 새로 단장해 팬들을 맞이한다.
SK는 올 시즌 홈 경기 입장권 가격을 확정해 5일 발표했다.
일반석, 의자지정석, 응원지정석, T 그린존, 홈런커플존, 미니 스카이박스, 드림라이브존, 초가 정자석의 가격이 작년보다 소폭 올랐다.
최근 여가 트렌드를 반영해 금요일을 주말로 편성, 주말 요금 체계를 확대 적용했다.
SK는 특히 스카이탁자석을 2배가량 늘려 240석으로 확충했다고 강조했다.
스카이탁자석은 야구장 4층에 있는 좌석으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야구장 전체를 보며 야구를 관전하길 원하는 고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이곳의 좌석 점유율은 지난해 90%를 넘겼다.
SK는 또 오른쪽 외야 뒤편에 캐치볼 존을 신설해 어린이들이 친구, 가족과 안전하게 캐치볼을 즐기도록 했다. 그간 어린이들은 야구장 복도에서 캐치볼을 했다.
SK는 팬들의 안전을 고려해 기존 파울 그물보다 더 가늘고 탄성이 뛰어나 메이저리그에서 주로 사용하는 울트라 다이니마 망으로 교체하고 높이도 4m에서 9m로 끌어 올릴 예정이다.
SK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주중 시범경기는 무료로, 주말 시범경기는 유료로 운영한다.
17∼18일 열리는 주말 시범경기에서 라이브존, 스카이박스, 미니 스카이박스를 제외한 전 좌석이 5천원에 선착순 판매된다.
15일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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