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에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생산공장 들어선다

입력 2018-03-05 15:00   수정 2018-03-05 15:01

충남 예산에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생산공장 들어선다

충남도-14개 기업 투자협약…내포신도시에 3개사 추가 입주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요리연구가 백종원(51)씨가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 생산공장이 충남 예산에 들어선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5일 예산 덕산스파캐슬에서 구본영 천안시장 등 6개 시·군 시장·군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14개 기업 대표와 합동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더본코리아 등 14개 기업은 예산과 천안 등 충남 6개 시·군 17만9천608㎡ 부지에 2021년까지 1천664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거나 이전한다.
먼저 더본코리아는 2021년까지 예산산업단지 1만4천256㎡의 터에 148억원을 들여 소스류 제조공장을 짓는다.
화학물질 제조업체인 두본과 PVC 제조업체 신호인더스트리도 각각 100억원, 74억원을 투입해 예산에 공장을 신설한다.
홍성·예산 일대 내포신도시 내 도시첨단산업단지에도 봉봉전자 등 3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한다.
전동기 제조업체인 봉봉전자는 1만1천467㎡의 터에 2020년 말까지 76억원을 들여 공장을 건립하며, 유무선 통신기기 제조업체인 동양테크윈과 축산 자동화 기계 제조업체인 한별도 공장을 신축한다.
이에 따라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단에 입주할 기업은 한양로보틱스, 우수AMS, 맑은물연구소, 천운정밀 등 4곳을 포함해 모두 7곳으로 늘었다.
보령과 서천에도 화장품 제조업체 강일코스팜 등 4개 기업이 공장을 신설하거나 이전하며, 천안에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모트렉스 등 3개 기업이 입주한다.
공주에 무기화학물질 제조업체 미원화학이 탄천산업단지 내 5천400㎡에 161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한다.
이들 기업이 약속대로 투자하면 신규 고용 창출 735명, 연간 생산액 1천745억원, 부가가치 유발 422억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충남도는 설명했다.
j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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