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통상 이슈 영향 점검하고 대응방안 논의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정부는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조치가 강화되는 것과 관련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5일 관계장관 회의를 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정부 서울청사에서 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국토해양부 장관 또는 차관과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김영문 관세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외통상 관계장관 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미국의 보호 무역조치가 최근 강화되는 것이 한국 기업의 수출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회의는 전날 김 부총리가 기재부 간부 회의에서 개최를 지시함에 따라 즉시 소집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산 철강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으며 이는 국내 철강업체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미국 정부는 올해 1월 외국산 세탁기와 태양광패널에 대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를 발동하기도 했다.
세이프가드가 발동되면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이상 세탁기)와 한화큐셀, LG전자, 현대중공업[009540], 그린에너지(이상 태양광) 등 국내 수출 업체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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