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그룹 빅뱅의 대성(본명 강대성·29)이 오는 13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5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대성이 13일 훈련소로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 배치를 받는다"며 "평소 멤버들과 비슷한 시기에 군 복무를 희망했던 대성이 지난해 자원입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빅뱅은 승리를 제외한 멤버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27일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탑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태양은 12일 입대를 앞뒀다.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한 대성은 팀 활동을 하면서도 일본에서 솔로앨범 '디스커버'(D'scover), '디-데이'(D-DAY)를 내며 활약했다. 작년에는 일본에서 돔 콘서트를 비롯해 18개 도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매듭지었다.
YG는 "이제 다섯 명 중 마지막 남은 멤버는 막내 승리"라며 "상반기 솔로 앨범 발표 이후 현역으로 자원입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승리는 자신이 주연을 맡은 중국 로맨스 영화 '우주유애낭만동유(宇宙有愛浪漫同游·LOVE ONLY)'가 지난 2일 개봉한 뒤 아시아 프로모션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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