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전지훈련 마치고 6일 귀국…캠프 MVP는 신재영·김지수

입력 2018-03-05 11:32  

넥센, 전지훈련 마치고 6일 귀국…캠프 MVP는 신재영·김지수
장정석 감독 "시즌 초반 중요…페이스에 포커스 맞추겠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선수단이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을 마치고 6일 오전 6시 1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올해 넥센의 스프링캠프는 서프라이즈와 투산에서 1, 2차로 나눠 실시했다.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멕시코 팀 티후아나 트로스, 대만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 등과 6차례 연습경기에서는 2승 4패를 거뒀다.
구단 자체 선정 애리조나 전지훈련 MVP는 투수 신재영, 야수 김지수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은 투수진 정비와 수비 강화 두 가지에 초점을 맞췄다. 선수 모두 잘 따라와 작년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총평했다.
이어 "야수 중에서는 장영석과 김태완이 몸을 잘 만들었다. 두 선수는 작년 얻은 자신감이 훈련까지 이어졌다. 포수 주효상도 공수 모두 발전했다. 투수는 중간과 마무리 보강이 절실했는데, 부상에서 복귀한 조상우가 준비를 잘했다. 중간과 마무리 투수가 해결되면 팀이 더욱 강력한 힘을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시즌 넥센은 7위에 그쳐 2012년 이후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장 감독은 "시범경기에서는 경쟁을 통해 컨디션이 좋은 선수 위주로 기용하겠다. 각자 가진 장점을 이용해 경기를 풀어가겠다. 특히 올해는 시즌 초반 승부가 중요하다. 페이스에 포커스를 맞추겠다"고 밝혔다.
넥센 선수단은 귀국 다음 날인 7일 하루 휴식한 뒤 8일과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야간 훈련에 돌입한다.
10일에는 자체 청백전, 11일에는 경찰청과 연습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점검한 뒤 13일부터 시범경기에 들어간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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