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7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관왕에 오른 이정은(22)이 대방건설과 3년간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정은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대방건설과 후원 계약 조인식에 구찬우 대방건설 대표이사와 함께 참석했다.
이정은은 지난 시즌 KLPGA 투어 상금왕, 대상, 평균타수, 다승, 인기상, 베스트 플레이어 등 6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선수다.
계약 기간은 3년이고,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골프계에서는 연 8억원이 보장되고 성적에 따른 추가 인센티브 조건이 걸려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정은은 "골프를 시작하고 가장 행복한 한 해를 보냈고, 아직 실감이 나지 않을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에 보답하기 위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중요한 시기에 대방건설이라는 든든한 조력자가 생겨 진심으로 감사하고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선수와 함께하는 만큼 그에 걸맞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내뿐 아니라 외국 투어에서도 활약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대방건설 골프단에는 이정은 외에 허미정, 홍진주, 박성원, 정희윤 등 총 5명이 속해 있다.
이정은은 9일 베트남에서 개막하는 KLPGA 투어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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