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알 자라아 등 이라크 클럽들이 포함된 아시아축구연맹(AFC) 컵대회 서부지역 조별리그 두 경기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국제경기 금지규정 완화를 기대하며 4월로 연기됐다고 5일 AFC가 밝혔다.
알 자라아는 6일 바레인 마나마클럽, 이라크 공군클럽도 바레인의 말키야팀과 13일 각각 홈 경기를 치르기로 돼 있었다.
FIFA는 이라크내 축구경기의 경우 국가대표간 친선경기(A매치)에 국한해 허용했다. 클럽대항전인 AFC컵은 대표팀간 경기가 아니라서 FIFA의 입장변화가 없이는 개최가 불가능하다.
AFC는 "FIFA 평의회가 이달 15-16 이틀간 열리는 만큼 AFC컵 관련 규정에 따라 해당 경기가 이라크 영토내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두 경기를 4월16일과 17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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