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올해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파상풍·대상포진 접종비의 70%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애초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파상풍을, 75세 이상 노인에게는 대상포진을 무료 접종할 예정이었으나 대상포진 접종 지원 대상자를 만 65세 이상 노인으로 확대함에 따라 이같이 방침을 바꿨다.
접종비의 3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대상포진은 1회 접종만, 파상풍은 3회 접종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접종 신청일 기준으로 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한다.
지난달 말 현재 군내 만 65세 이상 노인은 전체 인구(3만8천631명)의 30.8%인 1만1천906명이다.
군은 최근 이런 내용의 보건소 수가 조례 시행 규칙 안을 입법 예고했다.
군은 약품 구매를 거쳐 이르면 5, 6월께부터 파상풍·대상포진 예방접종에 나설 예정이다.
파상풍은 흙이나 더러운 곳에 기생하는 박테리아 균이 상처를 통해 체내에 들어감으로써 발병한다. 제2군 감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대상포진은 신체에 잠복하던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재활성화돼 발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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