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이준순(62) 전 서울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6일 서울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회장은 "학교현장에 맞지 않고 학생들 역량 제고에 걸림돌이 되는 정책은 과감히 버리겠다"면서 "교육 본령에 충실한 교육, 편향된 이념에 오염되지 않은 교육으로 미래가 있는 명품 서울교육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혁신학교를 없애고 서울학생인권조례도 전면 재검토해 폐지 또는 대폭 수정·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제고·과학고·자율형사립고·특성화고 등 다양한 학교를 권역별로 균형 배치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교육부가 추진하는 내부형 교장공모 확대를 저지하겠다고도 했다.
이 전 회장은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정책과장과 학생교육원장,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 학교지원국장과 교육복지국장, 여의도여고와 수도여고 교장, 서울교총 회장 등을 지냈다.
그는 이날 서울 서대문독립공원 내 독립문 앞에서 공식 출마선언을 한다.
현재까지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자는 이성대(58)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장, 최명복(70) 한반도평화네트워크 이사장 등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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