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 난계국악축제가 5년 연속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역 공연예술제'로 뽑혔다.
6일 영동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최근 선정한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로 난계국악축제가 이름을 올렸다. 2014년 이후 5년 연속된 선정이다.
이 위원회는 향토축제나 공연예술의 관광 자원화를 위해 전통예술·문학·시각예술·공연예술 등 12개 분야의 대표 예술제를 해마다 뽑는다.
이번에는 전국 5천300여개의 축제·공연을 심사해 624개를 선정했다. 난계국악축제가 포함된 전통예술 분야에서는 19개가 뽑혔다.
난계국악축제는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 박연(1378∼1458)의 국악 얼을 기리는 축제다.
지난해 세계축제협회(IFEA)에서 주관한 '피너클어워드 코리아'의 상품 분야 금상을 차지했고, 2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난계국악축제가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공연예술이라는 평가를 받도록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으로 이 축제는 문화예술진흥기금 1억9천만원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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