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겸 프로듀서 윤상이 올해 1학기부터 용인대학교 실용음악과 학과장으로 부임했다.
소속사 오드아이앤씨는 "윤상 씨가 지난해 개설된 용인대학교 실용음악과 학과장으로 부임해 새로운 음악적 전통을 만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를 무대로 하는 K팝 시장에서 용인대 실용음악과를 뛰어난 음악적 인재가 탄생하는 요람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윤상은 음악적인 기본 소양과 이론 교육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전자 음악에 전문화된 커리큘럼, 레코딩과 믹싱을 아우르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1991년 1집으로 데뷔한 윤상은 '이별의 그늘'과 '가려진 시간 사이로'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2003년 유학을 떠나 미국 버클리음대 뮤직신서시스학과와 뉴욕대학교 대학원 뮤직테크놀로지학과를 졸업했다. 귀국 후 상명대학교 대학원, 성신여대에서 학생을 가르쳤으며 젊은 일렉트로닉 뮤지션들과 꾸준히 교감하며 실험적인 사운드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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