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인 6일 전북 무주군 설천면 국립공원 덕유산에는 봄을 시샘하는 영하의 날씨로 빙화(氷花)가 피어 장관을 이뤘다.
덕유산에는 전날 비가 내린 후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설천봉∼향적봉으로 이어지는 구간의 나뭇가지에 수분이 얼어붙어 빙화가 생성돼 탐방객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향적봉대피소 박봉진 구조대장은 "전날 비가 내린 후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향적봉을 중심으로 산 전체가 빙화가 어우러져 장관이었다"고 말했다.
(글·사진 = 이윤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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