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여성 상대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도심공원내 공중 여자화장실 46곳에 음성인식 안심비상벨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음성인식 안심비상벨은 버튼을 눌러야 작동하는 기존 비상벨과 달리 "사람 살려" 또는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면 화장실 밖에 설치된 경광등이 작동하는 동시에 112상황실에 자동으로 통화연결이 된다.
또 상황실에 화장실 위치가 표시되기 때문에 신고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순찰차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게 된다.
경찰이 출동하는 동안에도 상황실에서는 신고자와 통화를 계속 하면서 상황을 파악해 대처하게 된다.
음성인식 안심비상벨은 여자화장실 세면대 부근에 설치됐으며, 사용설명서도 화장실 입구 외벽과 비상벨 옆에 부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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