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부터 물류센터까지…개최지 안팎에서 일궈낸 '안전올림픽'

입력 2018-03-06 16:06  

공항부터 물류센터까지…개최지 안팎에서 일궈낸 '안전올림픽'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었던 데에는 올림픽 개최 도시 안전관리는 물론 오는 길목까지 안전망을 갖춘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인천소방본부는 올림픽 기간 안전기획단을 구성해 인천공항과 제1·2 여객터미널에 소방지휘본부(CP)를 설치했다.
하루 100명을 투입해 공항 인근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고 출입국 이동노선 등을 1천472회 안전순찰하고 소방경호, 유관기관 대테러 합동훈련 등을 했다.
지난달 8일 제1 여객터미널에서 올림픽 관광객인 러시아 남성(31)이 경련을 호소해 순찰 중인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응급처치하는 등 경미한 환자 4명 외 대형사고는 없었다.
경기 여주소방서는 인천공항과 평창 중간 지점에 있는 올림픽 대회 전용 물류센터 안전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계·과장급이 수시로 현장을 확인했다.
12월에는 대형화재 취약대상으로 선정해 올림픽 기간 밤낮으로 순찰하며 선수단 경기용품 등 각종 물자 안전관리를 했다.
서울소방본부 8명을 비롯해 경기·충북·경북소방본부는 대테러 안전대책본부에 24명을 파견해 테러종합상황실과 현장안전통제실 등 19개소에서 국방부, 경찰청 등과 안전활동하며 힘을 보탰다.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 156개 소방서에서는 조직위원회에 각각 1명을 보내 업무를 지원했다.
강원도 소방본부는 화려한 올림픽 축제 현장 외곽의 안전사각지대에서도 촘촘한 안전대책으로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흥교 본부장은 6일 "타 시·도 소방본부와 공조해 경기장 안팎은 물론 입국단계부터 시종일관 안전에서 눈을 떼지 않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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