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 산림조합은 이달부터 묘목 상설매장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 유일의 '묘목산업특구'인 이곳은 240㏊의 묘목밭에서 해마다 1천100만그루의 각종 묘목이 생산된다. 전국 유통량의 70%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 산지다.
식목철마다 묘목 판매장을 운영하는 옥천군 산림조합은 올해도 옥천읍 가풍리 청사 옆에 대규모 상설매장을 차렸다.
1만8천㎡ 규모의 매장에는 유실수·조경수·약용수 등 100여종의 묘목이 전시·판매된다.
이곳에서 취급하는 묘목은 국립종자원 등록번호와 더불어 생산자 이름이 부착된다.
조합 직영 육묘장에서 생산했거나 조합원이 직접 재배해 믿을 수 있다는 게 조합 측 설명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오후 6시다.
오갑식 조합장은 "우량 묘목만 엄선해 시중보다 10%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며 ""구매자 편의를 위해 전국에 택배도 발송해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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