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수중드론·로봇 등 해양장비 시험평가원 건립

입력 2018-03-07 09:46   수정 2018-03-07 10:02

포항에 수중드론·로봇 등 해양장비 시험평가원 건립


(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도가 동해안을 해양 신산업 중심지로 만든다.
도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포항 영일만3일반산업단지에 260억원을 들여 실해역 시험평가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으로 수중드론, 수중로봇 등 다양한 해양장비 성능을 시험·평가한다.
도는 이를 위해 시험평가선을 만들고 시험평가원을 건립한다.
이와 함께 올해까지 연구 용역을 거쳐 해양신기술 인증센터 설립·유치에도 힘쓰기로 했다.
해양신기술 인증센터는 해양장비시장 진출, 해양벤처기업 지원, 해양장비 생산·품질보증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올해까지 36억원을 들여 수중글라이더 운용네트워크 구축을 마치고 내년부터 수중드론 부품소재 기술을 개발한다.
김세환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해양기술 실해역 시험평가 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국내 수중드론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신기술 인증센터를 유치해 동해안을 첨단 해양장비산업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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