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대기과 등 4개 과로 편성…혁신도시추진단도 신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도에 환경업무를 전담하는 국(局)이 처음 생긴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환경산림국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이 담긴 '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신설될 환경산림국은 바이오환경국의 환경정책과, 수질관리과와 농정국의 산림녹지과를 흡수하고 기후대기과를 신설, 4개 과로 출발한다.
이시종 지사의 민선 6기 공약 가운데 하나인 환경업무 전담국 신설은 최근 행정안전부가 광역자치단체의 행정수요 증가 등을 고려해 1개국 신설 방안을 승인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기존 바이오환경국은 오송 제3 국가 산업단지 조성 등과 관련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산단개발지원과를 신설해 명칭을 바이오산업국으로 바뀐다.
진천·음성에 조성된 혁신도시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균형발전과의 혁신도시지원팀을 과 단위로 승격한 혁신도시발전 추진단도 만들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충북도의 조직은 실·국이 10개에서 11개로, 과·담당관 등이 51개에서 54개로 늘어난다.
도는 소방공무원 309명을 비롯해 340명의 공무원을 늘려 총 정원을 3천481명에서 3천821명으로 확대하는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도 입법 예고했다.
도는 오는 9일까지 도민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거쳐 오는 13일로 예정된 원포인트 임시회나 오는 23일부터 15일간 열릴 제362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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