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분야 15개 기업 입주…50% 이상이 드론산업 종사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드론, 3D 프린팅 등 4차산업 분야 창업에 뛰어든 청년을 위한 주택이 생겼다.
강동구는 오는 9일 청년 창업주택 '강동드론마을'의 문을 연다고 7일 밝혔다.
드론마을은 1인 창업을 했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사무실 겸 주거공간으로 쓸 수 있는 곳이다.
15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름에 걸맞게 입주 기업의 절반 이상이 드론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드론 비행 자유지역인 광나루 한강드론공원 인근에 있어 관련 업무를 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개소식에선 드론을 활용한 현판 제막식, 방범용 추적 드론(트래킹 드론)과 드론 카메라로 담은 강동구 모습 전시 등이 펼쳐진다.
강동구는 드론마을을 중심으로 역량 있는 4차산업 분야 청년 창업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들이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드론마을은 '암사도전숙'에 이어 강동구에 생긴 두 번째 청년주택이다.
강동구는 올해 천호동·상일동에 청년주택 2곳을 추가로 만든다. 신규 청년주택과 관련한 문의는 오는 5월부터 강동구청 사회적경제과(☎ 02-3425-5063)에서 받는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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