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남성듀오 클론(강원래, 구준엽)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회식 무대에 선다.
7일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클론은 9일 오후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 20주년 기념 앨범 수록곡 '고 투마로'(Go Tomorrow)와 대표곡 '꿍따리 샤바라'를 선보인다.
1996년 1집 '아 유 레디?'(Are You Ready?)로 데뷔한 이들은 '꿍따리 샤바라', '난', '도시 탈출', '돌아와', '초련'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고 대만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한류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2000년 4집을 발표한 뒤 강원래가 불의의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며 활동이 중단됐다. 팀을 해체하지 않은 이들은 2005년 5집으로 컴백해 휠체어 댄스를 선보였으며 지난해 6월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위 아'(We Are)를 발표했다.
mi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