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 제20차 정기대의원회 대회사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7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나서야 할 현시점에서 민간교류의 길을 새로이 열기 위한 방북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민화협 정기대의원회 대회사에서 "민화협이 새로운 남북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가오는 4월 말 역사적인 3차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며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인 남과 북이 평화와 화해의 길을 열기 위해 진지한 대화를 이어가는 지금, 남북은 이제 6·15공동선언의 정신, 10·4정상선언의 정신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의원회에는 정당, 종교, 시민사회로 구성된 민화협 회원단체 대표 등 180여 명의 민화협 대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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