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는 7일 강원도 강릉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 컨벤션홀에서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연계 국제장애인 스포츠포럼'을 개최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패럴림픽 무브먼트의 역할: 장애인 스포츠를 통한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포럼에는 이명호 회장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을 지낸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장애인체육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노태강 차관은 축사에서 "1988년 서울 하계패럴림픽 개최 이후 한국 장애인 스포츠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면서 "30년 만에 안방에서 다시 열린 이번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계기로 이제는 질적인 도약을 하게 될 것이다. 정부는 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평창 패럴림픽 홍보대사인 오준 전 UN 대사가 세션 1에서 'IPC와 UN이 함께 꿈꾸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를 했다.
또 장애인 육상 스타 출신의 홍석만 IPC 선수위원은 '변화한 사람이 만들어가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주제의 세션 2의 패널로 나서 선수 시절 경험을 살린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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