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사외이사 4명 중 3명 교체…임추위 변화

입력 2018-03-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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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사외이사 4명 중 3명 교체…임추위 변화
새로 뽑힌 사외이사가 차기 회장 선출…"셀프연임 등 오해 원천 차단"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NH농협금융 사외이사가 4명 중 3명이 교체된다.
다음 달 차기 회장 선출을 앞두고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이 크게 변화할 예정이다.
7일 NH농협금융 이사회에서 민상기(서울대 명예교수), 전홍렬(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손상호(전 금융연구원 부원장) 사외이사가 이달 말 임기종료를 앞두고 사의를 표했다.
정병욱(전 서울검찰청 검사) 사외이사는 연임할 전망이다.
농협금융은 조만간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후임을 정한다. 이후 이달 30일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한다.
이사회 의장인 민상기 사외이사는 연임을 고사한 배경으로 "셀프 연임 등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서 발생할 오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싶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김용환 회장과 가까운 현 사외이사들이 임추위에 남아 차기 회장을 선임할 경우 잡음이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
앞서 농협금융은 내규를 개정해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현 회장을 배제한 바 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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