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도내 첫 시행 후 3년째 계속…경찰력 부족 보완
(칠곡=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칠곡군 노인방범순찰대가 7일 왜관읍 어르신 전당에서 발대식을 했다.
노인방범순찰대 80명은 매일 오후 2∼5시 원룸, 공원 등 방범이 취약한 곳에서 순찰활동을 한다.
노인학대를 비롯한 각종 범죄 현장에서 112로 신고해 빠른 경찰력 투입을 돕는 역할을 한다.
65세 이상 노령연금을 받는 노인을 상대로 대원을 선발해 월 27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순찰대는 낮 시간대 방범 취약지를 순찰해 부족한 경찰력을 보완한다.
칠곡경찰서와 칠곡시니어클럽이 치안 강화와 노인 일자리 확보를 위해 경북 도내 처음으로 2016년부터 시행해왔다.
12월부터 2월까지는 운용하지 않는다. 추운 날씨에다 이듬해 사업 준비, 예산 부족 때문이라고 한다.
이병우 칠곡경찰서장은 "도내 최초 노인방범순찰대가 방범 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며 "작년보다 20명 인원을 늘려 지역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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