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7일 시청에서 2018 상반기 본회의를 하고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역사회 역할을 다짐했다.
협의회는 또 적정임금 실현 및 선진 임금체계 도입을 통해 빛그린산단에 광주형 일자리 토대를 구축하기로 했다.
윤장현 시장의 주재로 열린 협의회에 최상준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영미 광주시고용노동청장, 백석 광주경실련대표 등 노사민정 위원 22명이 참석했다.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문성현 위원장이 참석해 광주형 일자리와 금호타이어 문제에 대한 지역 여론을 청취했다.
협의위원들은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를 위해 새로운 대화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며 "향후 금호타이어 노사가 내린 결정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또 빛그린산단 내 광주형일자리 모델의 선도적 실현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친환경 자동차 공장 유치를 통해 광주공동체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결의문에 ▲ 입주업체 생산고용 안정과 유연한 인력운영 도모 ▲ 사업장별 '상생 노사발전 협의회'구축을 통한 협력적 노사상생 모델 도입 ▲ 노사분쟁 예방·중재기능 수행 등을 담았다.
윤 시장은 회의가 끝난 후 문 위원장과 함께 송신탑에서 농성 중인 금호타이어 노조 측 의견을 청취하고 경영정상화 해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nicep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